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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어디가 아픈가요

‘남성숙 칼럼’의 기저에는 긴 역사를 관통하며 대한민국의 혼을 일깨운 ‘호남사상 광주정신’이 깔려있다. 다른 지역에서 엿보면 역겨울 정도의 지역성, 향토성이 베어 있다. 때론 ‘보편타당해야 한다’는 칼럼 본연의 객관성을 훼손하면서까지 철저히 호남성, 광주성, 남도성을 과도하게 노출하고 ‘호남이 최고다’라고 우기기까지 했다. 철저히 소외당하고 철저히 폄훼당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분풀이였는지도 모른다. 광주매일신문은 광주와 전남 독자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지라 다소 편협했더라도 독자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때로는 우려와 항의를 하기도 했다. 오직 ‘호남이 부활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광주의 정체성, 전남 발전에 대한 두서없는 대안제시를 했던 시간은 ‘보람’과 ‘회환’으로 점철되었다. 언젠가 ‘남성숙 칼럼..
‘남성숙 칼럼’의 기저에는 긴 역사를 관통하며 대한민국의 혼을 일깨운 ‘호남사상 광주정신’이 깔려있다. 다른 지역에서 엿보면 역겨울 정도의 지역성, 향토성이 베어 있다. 때론 ‘보편타당해야 한다’는 칼럼 본연의 객관성을 훼손하면서까지 철저히 호남성, 광주성, 남도성을 과도하게 노출하고 ‘호남이 최고다’라고 우기기까지 했다.
철저히 소외당하고 철저히 폄훼당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분풀이였는지도 모른다. 광주매일신문은 광주와 전남 독자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지라 다소 편협했더라도 독자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때로는 우려와 항의를 하기도 했다. 오직 ‘호남이 부활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광주의 정체성, 전남 발전에 대한 두서없는 대안제시를 했던 시간은 ‘보람’과 ‘회환’으로 점철되었다.
언젠가 ‘남성숙 칼럼’의 애독자가 편지를 보내왔다. 이름을 걸고 칼럼 쓰는 일이 부담스럽고 지칠 때마다 이 편지를 자주 꺼내보았다.
“좋은 글은 지친 우리를 달래기도 하고, 마음 속 깊은 상처를 치유하기도 합니다. 남성숙 님의 글은 읽을수록 질리지 않는 발라드 노래 같습니다. 메마른 땅에 내리는 단비이며 축복입니다. 손바닥만한 펜 끝에서 흘러나온 칼럼에 깊고 웅장한 울림과 여운이 있습니다. 동시대를 살면서 님의 글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전 참 행복합니다.”
남성숙은 전남곡성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언론홍보학 석사를 취득했다. 무등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광주매일 문화부장 논설실장 논설주간과 광주매일 발행 해피데이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광주전남여기자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광주광역시 최초 개방형 직위인 여성청소년정책관을 역임했다. 지방 최초 주필로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지방지 최초 여기자 출신으로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딸 사욱, 아들 영대의 엄마이다.

필자는 지방기자 생활 30여년 동안 지역문화와 지역정신, 호남사상과 광주정신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 왔다.

저서는 「왕이여 전라도 남자를 보시오」 「호남사상 호남문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호남인물 100」 「광주를 만나면 길이 보인다」 「남도에 가면 마음이 열린다」 「전라도 기질을 만든 사람들」 「무등산은 내 친구」 「호남사람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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